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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에서 온 와인 - 요하네스호프 라이니쉬(JR)

무더위와 코로나에 지친 여러분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어줄만한

근사한 와인을 소개드릴까 합니다!

오늘은 바로, 오스트리아 와인입니다 ^^


여러분들은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을 얘기하면 무엇부터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빈에서 활동했던 수 많은 클래식음악의 거장들과

화가들, 철학자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같은

예술과 관련된 이미지부터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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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와인'부터 떠올리는 사람은 흔치 않을 거예요.

아직 대중적으로 친숙하지 않지만,

한 번 제대로 오스트리아 와인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그 맛을 잊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스트리아 와인 마니아가 늘어가고 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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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요하네스호프 라이니쉬(Johanneshof Reinish)'는

1923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남쪽 테르멘레기온(Thermenregion)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4대째 내려오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

유기농법을 적용해 와인을 양조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로트기플러를 만들기 시작해

다소 그 역사는 짧지만 탁월한 와인의 퀄리티로

해외 시장에서 이미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국내 부르고뉴 와인 전문인들로부터도

호평 받는, 요하네스호프 라이니쉬(줄여서 'JR')의

'와인 3종'을 '오스트리아 빈 예술가들의 특징'과

비교하며 마셔본다면, 분명 여러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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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 독창적인, 유일무이함

[요하네스호프 라이니쉬 로트기플러/ 구스타프 클림트의 연인(키스)]


1862년 빈에서 태어나 한 평생 빈에서

살다 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그의 가장 유명한 그림 '키스(연인)'를 보면

황금시대의 절정을 느끼게 하는 화려함과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독창성이 느껴집니다.

오스트리아 토착 품종인 '로트기플러'의 매력은

클림트 그림의 독창성과 비교해볼만 합니다.

오스트리아 테르멘레기온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로트기플러는 열대 과일의 상큼함이 폭발적이며,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견과류와 스모키의 밸런스가 뛰어납니다.

열대과일, 산도, 흰 꽃 아로마가 풍부한 와인으로

낯선 이름의 품종이지만 혀에 닿는 순간

금세 입맛을 사로잡는 화이트 와인이 된다는 사실~!

여름 밤, 클림트의 작품을 감상하며

차갑게 칠링한 JR의 로트기플러를 즐겨보세요.

분명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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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섬세한, 깊은 여운

[요하네스호프 라이니쉬 생롸우렌트 / 모차르트의 '레퀴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나

빈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했던 음악가 "모차르트"

그가 작곡한 수많은 교향곡과 오페라 등을

하나의 스타일로 정의 내리긴 어렵지만,

그의 음악을 관통하는 섬세함과 깊은 여운은 언제나 인상적입니다.

모차르트 음악의 우아하고 매력적인 선율은

'생롸우렌트'의 고급스러운 실키함과도 닮아 있습니다.

미디엄 바디의 질감과 붉은 과실의 아로마가

주를 이루는 생롸우렌트는 자칫 피노누아로 오해할만큼

부드럽고 우아하며 무척이나 섬세합니다.

스파이시한 풍미가 매력적인 생롸우렌트를

한 모금씩 가볍게 목 넘김 하다보면, 그 여운이 제법 길다는 사실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감상하며

JR의 생롸우렌트를 마신다면,

아마 평생 생롸우렌트를

즐기게 될거라고 말씀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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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곡선, 빛나는 색채.

[요하네스호프 라이니쉬 피노누아/ 훈데르트 바서]


오스트리아 빈의 화가이자 건축가 "훈데르트 바서"

그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곡선의 결들과 빛나는 색채들은

마치 마법을 부리고 있는 듯 합니다.

전통적인 색의 조합을 거부하고,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했던

그의 그림들은 시작과 끝이 정해지지 않은 나선의 형태로 두드러집니다.

'피노누아는 무조건 부르고뉴다.' 라는 생각을 가진 이들에게

JR의 '피노누아'는 기분 좋은 배신이 될 거예요!

이는 고전적인 방식을 거부했던

훈데르트 바서의 예술 철학과도 닮아 있습니다.

이미 부르고뉴의 훌륭한 대안으로 손꼽히고 있는 JR의 피노누아는

그 어떤 피노누아의 퀄리티에도 도전장을 내밀만한 품격 을 갖추고 있습니다.

산딸기와 블랙베리의 과실 풍미가 매력적이며

부드러운 타닌과 깔끔한 피니쉬가  일품인 와인입니다.

훈데르트 바서의 유연한 곡선의 결을 감상하며,

JR의 피노누아를 한 모금 마셔보세요!

그의 작품을 더 잘 이해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로트기플러와 생롸우렌트.

이름은 낯설지만,

그 맛과 매력은 오스트리아 빈의

매혹적인 음악과 미술처럼

우리의 감각을 일깨울만한

'또 하나의 예술'입니다.

오스트리아 와인과 함께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